북한 도발에 대한 우리의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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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2시 49분경에 북한에 의해 일어난 개성 남북 연락 사무소 폭파 사태에 대한

 

청와대의 입장이 나왔습니다.

 

 

우선 청와대는 오늘 (17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6.15 남북 공동선언 20주년

 

기념사에 대하여 "철면피한 궤변" 이라는 하는 등 무례한 발언까지 서슴지 않은 것에 대하여

 

"취지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매우 무례한 어조로 폄훼한 것은 몰상식한 행위"라고 강력히 비판하였습니다.

 

북한 관련 브리핑 중인 윤도현 국민소통수석

윤도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김여정의 이러한 언행은

 

"그간 남북 정상 간 쌓은 신뢰를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일이며, 북측의 이런 사리 분별 못하는 언행은

 

우리로서는 감내하지 않을 것을 분명히 경고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북측은 대한민국 측이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대북특사 파견을 비공개로 제의했던 것을 

 

일방적으로 공개했다"며 "전례 없는 비상식적 행위이며 대북 특사 파견 제안의 취지를 의도적으로

 

왜곡한 처사로 강함 유감을 표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더불어 "최근 북측의 일련의 언행은 북한에도 도움이 안 될 뿐 아니라 이로 인한 모든 사태의 결과는

 

전적으로 북측이 책임져야 할 것" 이라며 "북측은 앞으로 기본적 예의를 갖추기 바란다" 고 촉구했습니다.

 

청와대는 그동안 북한의 잇따른 대한민국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에 최대한 자제하는 모습을 보여왔지만

 

국가원수까지 모독하는 북한의 이런 무식한 행태을 더는 묵과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강경 대응으로

 

대응 기조를 바꾼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번에야말로 우리 대한민국에서 은혜도 모르고 무지한 북한 지도자층들에게 본때를 보여주어서

 

다시는 저런 망언을 하지 못하도록 코를 납작하게 눌러주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