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김여정(노동당 제1부부장)의 지시로 오늘 오후 2시 49분경 남북 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고 전해졌습니다.
김여정은 지난 13일 담화에서 "머지 않아 쓸모없는 북남 공동 연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비참한 광경을
보게 될 것" 또한 "남조선 당국이 궁금해 할 그다음의 계획에 대해서도 이 기회에 암시한다면
다음번 대적 행동의 행사권은 우리 군대 총참모부에 넘겨주려고 한다"며 "우리 군대 역시 인민들의
분노를 다소나마 식혀줄 그 무엇인가를 결심하고 단행할 것 이라고 믿는다"라고 으름장을 놓았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오늘 3시경 실제로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면서
사실상 그간 문재인 정부가 쌓아왔던 남북간 협상은 모두 물거품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향후 남북간 군사적 긴장이 높아질 것"이며 "북한이 NLL을 무력화하려는
시도를 보일 수 있고, 개성공단 완전 철거로 나아갈 수도 있다. 이제 남북한은 완전 단절의 시대로,
다시 예전의 적대 관계로 돌아갈 것" 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그렇다면 북한은 왜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한 것일까요?
북한에서는 한국에서 대북전단을 소히 말하는 삐라를 살포하여서 이러한 대응을 한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전문가들은 전단에 대한 경고는 명분일 뿐이고 김여정이 북한 내에서 이인자의 자리를 공고히 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고 말을 합니다. 자신의 지시로 이 정도까지 할 수 있다며 힘을 과시한 것이죠.
또한 남북 연락사무소는 우리 국민의 세금 170억을 들여서 지은 것이라고 하는데요,
정말 천불이 납니다.
지네 멋대로 하는 북한에게 우리 한국도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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