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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여기저기서 불만의 목소리 속출

by 비기슈 2020. 7. 11.

사진출처, 다음 IMAGE

박원순 서울시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지 이제 이틀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는 그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고 박원순 시장의 장례를 서울특별시장(葬)으로 5일간 진행이 된다고 하는데요,

정치권뿐 아니라 국민들도 이곳저곳에서 불만의 목소리를 표출하고 있습니다.

 

 

10일 오전 고 박원순 시장의 장례를 서울특별시장으로 치룬다며 서울시가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었는데요,

곧이어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박원순씨 장례를 5일장, 서울특별시장(葬)으로 하는 것 반대합니다' 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었습니다. 

 

박원순 서울 시장의 사망 직전 제기된 성추행 혐의가 해소되지 않았다는 이유때문입니다. 이 청원 글은 올라온지 하루가 지났지만 현재시각 기준(11일 4시 30분경) 으로 약 42만명 가까이가 동의하였습니다.

이로써 청와대는 해당 청원이 마감되는 다음달 8월 9일부터 한 달 이내에 공식 답변을 내놔야 합니다.

이례적일 정도로 순식간에 청원 동의 숫자가 빨리 많아지는 만큼 다수의 국민들이 이번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특별시장(葬)에 대한 사항에 큰 불만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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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가로세로연구소에 강용석 변호사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장례를 서울특별시장(葬)으로 치러서는 안된다며 법원에 장(葬) 집행금지 가처분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14년 행정자치부가 작성한 정부의전편람에 의하면 국가장례는 국가장과 기관장이 있는데 서울시장은 장관급으로 재직중 사망한 경우에만 치룰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에 강용석 변호사는 "박 시장은 업무 중 순직한 것이 아니라 성범죄자로 몰려 도피성 자살을 시도한 것"이라며 "절차도 따르지 않고 서정협 부시장이 10억원 이상의 혈세를 낭비하고 있는 점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국고손실죄 등 형사고발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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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안철수 대표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고인의 죽음에 매우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면서도 "별도의 조문은 하지 않기로 했다" 고 밝혔습니다. 안철수 대표는 "공무상 사망이 아닌데도 서울특별시 5일장으로 장례를 치르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며 "지금 이 나라의 책임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 그리고 고위 공직자들의 인식과 처신에 대한 깊은 반성과 성찰이 그 어느 때 보다 필요할 때"라고 자신의 의견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박원순 시장이 오랜 시간동안 서울시장직에 일해온 만큼 서울특별시장을 치르는 게 절차적으로 적합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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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분향소는 7월 11일부터 7월 13일까지 운영되며, 조문을 원하는 시민들은 11일 11시부터 분향이 가능합니다. 분향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화환과 조기는 따로 받지 않을 계획이고 시민의 안전과 질서유지를 위해 분향소 주변에 경찰인력과 공공안전관을 배치 운영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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