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생 제자를 성폭행한 경희대 교수 구속

경희대학교 전경

작년 11월 대학원생 제자에게 술을 먹이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경희대학교 교수에게 지난달 29일 구속영장이

 

청구되어 3일에 영장 실질검사가 진행되었습니다.

 

검찰은 이전에 한차례 구속영장을 청구하였으나 법원에서 기각되어서 지난 29일

 

구속영장을 재청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피해자 B씨는 지난달 29일 학내 성평등 상담실에서 피해 사실을 신고하였는데도 피의자 A교수가 최근까지 강의를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학교 측은 수사상황에 대해 별도 통지받은 사항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해명하였습니다.

 

경희대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피해자 B씨는 대학원 남학생 C 씨와 함께 술을 마신 뒤 정신을 잃었고 A교수 정신을 잃은

 

B 씨를 호텔로 끌고 갔다"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피해자 B씨는 술자리까지는 기억하고 있지만 A교수가 자신을 호텔로 끌고 왔다는 사실은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 

 

고 합니다.  한 대학원 관계자에 따르면 "피의자인 A교수가 학내에 자신의 혐의에 대한 소문이 돌자 오히려 자신이 피해자라는 듯한

 

주장을 하고 있어 피해자에게 2차 피해를 주고 있다" 고 전했습니다.

 

조사결과가 정확히 나오고 나서 제대로 판단을 할 수 있겠지만, 사제지간에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였다는 것이

 

참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