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빌보드차트 싱글 1위, K POP에 새로운 역사를 쓰다.

방탄소년단(BTS)가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HOT 100' 정상에 오르며

K 팝에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빌보드는 BTS의 이번 신곡 'Dynamite'가 HOT 100 최신 차트에서 1위로 데뷔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신곡인 Dynamite는 8월 21일 발매한 디지털 싱글 앨범으로, 경쾌한 디스코 팝 장르이며

멤버들이 처음으로 영어로 전체 가사를 소화한 앨범입니다.

Dynamite는 발매 직후부터 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으며 각종 신기록을 갱신하였는데요,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인 스포티파이의 '글로벌 톱 50' 차트에 한국 가수 최초로 1위로 데뷔한 이후

8일 연속으로 3위권 안에 들었습니다.

또한 이번에 최초로 1위를 하게된 빌보드 HOT 100은 음원 판매랑, 스트리밍 실적,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입니다.

2012년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7주 연속 2위를 기록한 적은 있지만 1위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정상을 네 번이나 차지한 BTS는 'Dynamite'를 핫 100 정상에

올려놓음으로써 빌보드의 양대 차트를 모두 석권하는 대기록도 쓰게 되었습니다.

'Dynamite'에 앞서 역대 빌보드에서 발매 첫 주 차에 '핫 100' 1위로 진입한 곡은 총 42곡에 불과합니다.

마이클 잭슨, 머라이어 캐리, 휘트니 휴스턴, 엘튼 존,

브리트니 스피어스, 셀린 디온, 로린 힐, 에미넴, 레이디 가가,

테일러 스위프트, 케이티 페리, 아델, 저스틴 비버, 드레이크, 에드 시런 등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들의 곡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솔로 가수와 피처링을 제외한 발매 첫 주 '핫 100' 1위 그룹은

조나스 브라더스, 에어로스미스, 더 스코츠 뿐이었고,

이제 방탄소년단이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것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Dynamite'는 공개 직후 세계 104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기록했고,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 50' 차트에도 1위에 올랐습니다.

경쾌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Dynamite' 뮤직비디오는

공개 24시간 만에 1억 110만 조회수를 기록,

역대 유튜브에 게시된 뮤직비디오 가운데 '24시간 최다 조회수' 기록을 달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