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슈모음

인천 수돗물 유충 사태, 인천 전지역으로 확산

by 비기슈 2020. 7. 16.

출처 mbc 뉴스 
출처, 네이버 이미지

인천에서 깔따구 유충으로 추정되는 유충들이 수돗물에서 발견됐다는 뉴스가 있었는데요,

인천 서구 수돗물에서 처음 발견됐던 유충이 정수장뿐만 아니라 배수지 2곳에서도 추가적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수돗물 유충 사태와 관련한 민원은 어제 15일 오후까지 100여건에 이르렀습니다. 이 민원 신청 수치는 14일 민원 수에 대비해서 5배가 늘어난 수 입니다.

 

출처, 네이버 이미지
출처, 네이버 이미지

인천광역시는 15일 유충이 처음으로 발견됐던 공촌정수장과 연결된 배수지 8곳을 모니터링하였는데, 그 결과 배수지 2곳에서 유충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상수도 정밀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유충 분포 사례가 계속해서 확인되고 있는 양상입니다.

 

 

인천광역시는 현재까지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공촌정수장 활성탄 여과지에서 발생한 깔따구 유충이 수도관을 통해 가정으로 이동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출처, mbn 뉴스

 

현재 강화, 검단 배수지 세척을 하는 중에 있으며, 7일 이내에 모든 배수지에 대한 세척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인천시는 부평구와 계양구에서도 유충 발견 민원이 발생하여서 부평정수장 여과지에서 3차례 조사를 실시했지만 유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서구와 부평, 계양구의 유충 발견 사례는 공촌정수장 수계와는 별개 원인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유충 발견 사례는 인터넷을 통해 속속들이 올라오고 있는데요, 인천지역 한 맘카페에서는 "부평구 삼산동 주민인데 설거지를 하려고 물을 받았더니 유충이 있었다" , "남동구 구월동에도 유충 출현, 어디로 신고하나요" 등과 같은 글과 사진이 함께 잇따라 올라왔습니다.

 

인천광역시는 물을 정수 처리 하는 과정에서 0.8~1.2ppm 농도의 염소를 투입하고 있어 기존에는 벌레가 소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일부 개체가 가정까지 수도관을 타고 이동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시는 이번일로 인해 공촌정수장의 고도정수처리공정을 표준 공정으로 전환하는 한편 곤충 퇴치기 설치, 중염소 추가 투입 조치, 세척주기 단축과 정수지 청소를 4일 이내에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인천 서구 수돗물 사태 책임 규명 및 관련 업무 관계자 교체를 요구합니다',

'인천시 유충 수돗물 문제 해결 및 관련 담당자 징계 요청' 이라는 제목으로 청원글이 올라온 상태이며 현시각 기준 각각 1,702명, 8,706명이 청원 동의한 상태입니다.

댓글